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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 더 키 크는 방법 자세를 바르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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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자세가 어떻게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지?
불안정한 자세는 신체 균형을 무너뜨릴 뿐만 아니라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성장기 학생들에 있어서는 키성장을 방해하기도 하는데, 발달단계에서 부족했던 활동으로 인한 잘못된 자세는 조금이라도 나이가 어릴 때 바로잡아 주는 것이 효과가 높다. 나이가 들면 근육과 뼈가 구축이 되어 교정이 힘들게 된다.

우리 아이들이 왜 바른 자세를 가지지 못하게 되는 걸까요?
현대사회의 급속한 변화는 과학의 발달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인간은 육체적 노동에서 벗어나 편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의학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연장되었다. 하지만 인간의 성장과 발달에 이러한 과학과 기술의 산물들이 이로운 작용만 한 것은 아니다. 물질적 풍요 속에 신체의 활동량 감소는 대사질환병과 생활습관병을 낳게 되었다. 특히 성장기 학생의 신체 발달단계에서의 활동부재 및 비만은 휜다리, 측만, 거북목, 골반 틀어짐과 같은 불안정한 자세를 낳게 한다. 
올바른 자세는 뼈와 관절에 작용하는 힘이 균형을 이룰 때 나타난다. 올바른 자세는 원하는 동작을 취하는데 있어서 신체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잘못된 자세는 관절과 근육에 스트레스를 가하며, 활동을 하게 되면 그 스트레스는 가중이 된다. 가중된 스트레스는 신체 불균형을 일으키게 되다.

어떻게 해서 신체 불균형이 오게 되는 건가요?
불균형의 원인은, 장시간 혹은 계속되는 부하로 늘어나거나 약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움직임 또는 유연성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근육이 짧아지면 그 반대되는 근육은 보상을 위해서 늘어나야만 하는 상호 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한 근육이 짧아진 상태가 지속 될 경우 힘은 감소하고, 반대되는 근육은 지속적으로 늘어난 상태가 되어 근육의 힘과 몸을 지탱하는 안정성이 감소하게 된다. 또한 신체는 각기 다른 분절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체인데 한 관절의 안정성을 떨어지면 다른 신체 분절에 스트레스를 가하게 되어 신체의 균형을 깨트리게 된다.
신체의 불균형적인 상태에서는 근육의 수축과 긴장, 경직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좁아져 근육세포에 혈액공급이 떨어지게 된다. 혈액은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 근육의 경직으로 혈액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근육세포에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노폐물을 제거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노폐물은 독소로 작용하고 세포의 신진대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세포내에서 답답한 상태가 지속되므로 해결해 달라고 신호를 보내게 된다. 이러한 상태를 뇌에 알리는 신호가 통증이다.

그렇다면 바른 자세를 가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바른 자세를 가지기 위해서는 불균형적인 신체에 구조를 파악하여 긴장된 구조와 늘어난 구조를 이해하고 짧아진 구조는 이완시키고, 늘어난 구조는 강화시켜 균형을 이루게 하여 혈액공급이나 산소, 영양소의 공급을 원활히 시키며, 급성 또는 만성통증을 해결하고 근육과 관절을 안정화 시켜 신체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또한 바른자세를 가지려면 의식적인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 비정상적인 자세를 습관적으로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잘못된 자세와 올바른 자세를 인식시켜 의식적으로 자세를 고치는 습관을 가지도록 의식적인 자세교정(Conscious Posture)이 교육 되어야 한다.

걷기 시작 할 때부터 자세에 신경을 쓰면 되는 건가요?

아니다. 유아의 경우 각 발달단계에서 충분한 과정을 거쳐 걸음마를 배워야 아름다운 체형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데, 우선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머리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목근육의 기능과 관절의 정렬이 이루어 진다. 이후 앉게 되면서 뒤로 넘어지지 않게 버티며 흉부의 척추 근육이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그 다음 일어서게 되면서 요추가 완만한 신체 앞쪽으로 커브를 가지며, 체중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안거나 업히는 시간이 많아 각 단계에서 충분한 훈련이 되지않거나, 기거나 앉게되는 훈련없이 보행기에서 곧바로 서는 훈련을 하게 되면 척추를 잡아주는 근육이 제기능을 할 수 없어 척추 측만이나 전만, 흉추 후만등의 비정상적 정렬로 이어지게 된다. 신체의 발달 과정은 시간에 따라 저절로 이루어 지므로 절대로 빠른 것이 좋은 것이 아니다. 부모님들께서 욕심으로 아이들의 운동발달을 서두르게 되면, 다시 바르게 교정하기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게 된다.

정말 걸음걸이가 성장에 도움이 되나요?
걸음걸이는 다리와 골반의 정렬을 결정짓는 중요한 습관이므로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만0~3세이전까지 아동은 O자형 다리정렬을 가지다 이후 X형 다리로 바뀌게 되며, 8세 이후로는 어른과 같은 곧은 다리가 된다. 하지만 이 시기에 활동량이 부족하거나 장시간 보행기에 앉아서 생활하고, 비만으로 인해 관절에 무리가 가게 되어 하지의 발달을 저해하면 안짱걸음, 8자걸음, 휜다리(O, X 형)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하지의 문제는 미관상 안 좋을 뿐 아니라 관절에 무리를 주게 되어 피로가 쉽게 쌓이게 하고, 순환능력을 떨어뜨려 성장을 방해하게 된다. 또한 발목관절과 허리에 영향를 주게 되어 신체 전반적인 악형향을 줄 뿐 아니라 떨어진 기능으로 인해 활동을 기피하게 되므로 저활동적인 성향과 내성적인 성격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어떤 것이 올바른 자세?
앉아있을 때 올바른 자세는 의자의 등받이에 양쪽 엉덩이가 닿으며 의자의 높이는 발에서 무릎까지 길이와 동일한 것이 좋으며,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골반을 틀어지게 하여 다리길이 차이가 나게 되므로 삼가야 한다. 또한 책상의 높이는 자연히 늘어뜨린 팔의 팔꿈치보다 약간 높은 것이 좋으며, 필기를 할 때에는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턱을 당겨 자연스레 앞으로 몸을 기울여야 한다. 이때 등을 구부정하게 숙이는 것은 빠진목(거북목)과 굽은 등 자세를 유발하므로 피해야 한다. 또한 필기자세는 가슴이 정면을 보고 보조하는 팔은 자연스럽게 책상에 올려놔야 하며, 턱을 괴거나 노트를 비스듬히 놓고 필기 등을 하게 되면 척추와 어깨관절의 불균형을 가져와 척추측만과 어깨높이차이가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잘못된 자세들은 척추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지 못하여 근육의 발달을 저해하고, 기능이 감소된 근육들은 척추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자세가 틀어지는 악순환을 가져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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