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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매니큐어 살인사건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총정리 범인은 과연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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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옆 배수로에서 발견된

알몸시신

 

범인이 남긴 단서는?

 

바로 빨간 매니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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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1월 5일 저녁

갑자기 사라진 15살 여중생 엄양.

귀가길 어머니와의 통화가 마지막 흔적.

가족들은 애타게 엄양을 찾아나섰지만

딸을 목격한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인근 야산에서 발견된

엄양의 소지품과

배터리가 분리되어있는 휴대전화.

 

해가 바뀌고...

2004년 2월 8일

도로 옆을 수사하던 한 형사의 눈에 무언가 

이상한 것이 발견됩니다.

 

형사 : 박스로 여기가 절반쯤 가려져 있었어요

박스를 잡고 안을 들여다보니까

(시체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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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상자를 들추고 배수로 안을 보니

사람 발바닥이 보였다는데요.

바로 엄양의 시신.

 

실종 96일만에 도로 옆 배수로에서 발견..

차량 통행이 잦은 도로 옆에서 발견된

시신의 상태는 너무 참혹했습니다.

옷은 모두 벗겨진채 웅크린 모습.

 

하반신은 비교적 깨끗한데

상반신은 부패되고 훼손되어있었습니다.

부검 결과 정확한 사인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알몸으로 발견된 것으로 봐서는

성폭행이 의심되었지만 외관상 상처도

범인의 DNA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부검의  : 손톱과 발톱에 아주 빨간색의

매니큐어와 패디큐어가 칠해진 사건은

제 평생에 처음입니다.

 

 

 

 

15살 여중생이던 엄양의 손톱과 발톱에

짙은 빨간색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던 것.

 

친구들 : 학교를 다니는데 어떻게

빨간 매니큐어를 발라요

투명은 발랐다가 지워도

빨간색은 절대 바를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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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에서 발견된 매니큐어는?

범인이 발랐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매니큐어를 바른 후에 짧게 깎기까지 했다고.

 

인근 주민들 몇몇만 알고 있다는 뒷길.

이 뒷길에서 사라졌다는 엄양.

오후 6시까지 친구들과 놀다가 헤어지고 

뒷길을 통해 집으로 향했다는 엄양.

그리고 걸어가며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합니다.

 

 

엄양 : “엄마 나 뒷길로 걸어가고 있어”

 

엄양어머니 : “뒷길로 걸어오고

있다고 그랬어요

뒷길로 걸어오면 5분이면 오거든요“

 

그런데 5분이 지나도 딸이 오지 않고..

40여분이 지나서 딸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보니 전원이 꺼진 상태.

친구와 헤어진 지점과 엄양이 사는 아파트까지 

700미터 가량.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

엄마와 통화 후 이 길의 중간지점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이는 엄양.

 

부검결과 엄양의 머리와 목에서

작은 상처들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살아있을 때 압력이나 충격이 있었다는 것.

목에 압박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고

머리 두피 아래에 출혈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저항을 하면서 주변에 기물이 있다면

부딪치며 생길 수 있는 손상으로 보인다고.

 

시신의 상반신이 하반신에 비해 

부패가 심했던 것도 목 부분의 우혈과 

머리의 상처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뒷길에서 엄양을 납치한 뒤

그곳에서 6km 떨어진 곳에

시신을 유기한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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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근처 야산에 유류품을 버리고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런데 왜 차량통행이 잦은 도로변

배수로에 시신을 유기했던 걸까?

 

차량이 이동해야하는 이 동선인

의정부까지 넘어가서

시내로 들어가게 되면

더 이상 시신을 은닉할 수 없다는

충동적인 판단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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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거주지나 친숙한 장소들이

많았다고 볼 수 있다는데.

 

범인의 행동에 의문인 점이 있는데.

수색 작업 중 야산에서 발견된

소지품 중 대부분이 엄양이

집에서 들고나간 그대로 발견이 되었지만

이상하게 노트등 이름이 쓰여진 부분들은

찢어진 상태로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가방 안에 있던 물건 모두 이름 부분만

찢겨져 나갔다고 하는데요.

 

마지막 자세를 인위적으로 

쪼그린 상태로 굽히기 어려운데

시강이 굳을 때까지 일정시간이

지난 다음에 유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50인치 정도 되는 피사체에 

상자나 가방에 

담겨져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배수로 입구를 막고 있던 박스에서 

범인의 DNA나 엄양의 혈흔도

나오지 않았다고.

 

어느 곳에서도 범인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으나

피해자의 손톱과 발톱에 칠한

빨간 매니큐어.

전문가들은 성도착증을 가진

사람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피해자의 손톱과 발톱을 잘라간 것이

그 이유라고 하는데요.

트로피처럼 자신 범행의 성과물로

가져간 것으로 보이는 것.

사라진 교복과 속옷, 이름부분만 훼손된 것도

성도착의 증거라고 합니다.

 

유일한 흔적,

매니큐어로 범인을 잡을 수 없었을까?

당시 국과수 감식 결과, 이 매니큐어 성분과

일치하는 제품을 찾을 수 없었다고.

 

 

 

 

 

 

그날. 제보자가 있습니다.

2003년 10월 어느 금요일 밤.

 

제보자 : 하얀 차가 아주 천천히 제 발걸음에 

맞춰서 오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는데 

이상한 기분에 뒤를 돌아보니

흰색 차량 한 대였어요.

 

용의자 : “학생 어디까지 가세요?”

 

라고 하는데 거절하면

해코지를 할 거 같아서

차에 올라탄 제보자.

 

내릴 곳에 다 와서

“여기서 내려주세요”하는데

안 내려주더랍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문을 열어서

발을 내밀어 내리려고 하자

차가 멈췄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신히 차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는 제보자.

그 흰색 차량은 중학교 방향으로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엄양 실종 장소과 불과 2km 

떨어져 있었던 제보자 납치 미수 장소.

 

제보자가 기억하는 모습은 이렇습니다.

“남자가 화장을 했나?

하얗고 창백하다. 

눈이 밝은 갈색이라 투명하게

유리처럼 보였다

머리카락도 갈색. 여자손처럼 하얗고

손에 털이 없고 팔에도

털이 없고 깨끗했다

가늘고 길었던 손가락.

그리고 손톱을 다듬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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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최면을 해보았는데요.

 

“차 색깔은 흰색. 매니큐어를

칠한 것 같아요

갑자기 차를 세워요.

저는 가방을 가지고 내렸어요

차 번호는.. 경기 735*)“

 

그리고 잊고 있었던 기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자동차 공업소에서 나온거 같아요

공업소에서부터 나를 따라왔어요“

 

그 주변의 자동차 공업소를

다 찾아봤지만

단서를 찾을 수 없었다고.

그때 들어온 제보.

 

당시 인근 자동차 공업소 직원 :

"흑백으로 나온 사진 중에

약간 나이 든 사진의 얼굴이랑 비슷해요

그 사진을 보고 내용을 보는 순간

소름이 끼쳤어요

손도 하얗고 반짝거리는 사람이

직원 중에 있었어요

자동차를 만지면 손이

지저분하기 마련인데

그 분이 도장반에 있었거든

손톱에 항상 페인트가 묻는 사람인데

차를 하나 고치면 손을 한 30분 닦아요

손도 많이 씻고 지저분한 거를 금방금방

해결해야하는 사람이었어요

손이 하얗고 투명매니큐어

바르고 다니는 사람이

그 당시에 극히 드물잖아요

그러니까 저도 기억을 하지

손이 페인트 만지는 사람 손이 아니었어

제가 2년 정도 일을 했을 때 

벌레만 봐도 도망 다니는 사람이었는데 

내성적이고 여성스러운 느낌이었는데

그런 일하고는 매치가 안 되는 사람“

 

이 제보를 가지고 수사를 진행한 경찰. 

 

알고보니 매니큐어가 아니라

공업사에서 쓰는 도장이었던 것!

경찰이 찾아낸 범인은 전과는 있지만

성범죄와 관련된 동일 전과가 없는 사람. 

그 이후 5~6년 이후 사망을 했다는 

유력한 용의자. 

 

범인이 죽었다고 하더라도 증거가 확실하면

사법처리는 된다는데. 

십수년이 지나다보니 수사가 어렵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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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여전히 사망한 용의자를 포함해서

사건에 대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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