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 조정신청 직접 해봤습니다 + 신청과정과 절감하는 방법까지 분할납부 하지 말고 금액을 줄이는것 추천

 

 

돈이 없어서 대출 받아 집을 샀는데
건강보험료가 올랐다?

집안에 큰일이 있어서
급하게 대출을 받았는데
건강보험료는 한달에 20만원?

갑자기 날아온 독촉서에
저도 굉장히 놀랐습니다.
심지어 압류 예고까지 함께 적혀 있었는데요.

그동안 미납한 금액이
200만원이 넘는 금액이었습니다.
미납 기간은 약 1년이었는데요.

그렇다는 것은?
한달에 10만원 이상이 되는 금액을
건강보험료로 내라는 것이죠.

하지만 이 기준은?
2019년 소득 기준입니다.

2019년에 얼마나
소득신고를 했느냐에 따라서
결정되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저는 코로나로 인해서
2020년에는 소득이 거의 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이 금액이
부당하게 느껴졌습니다.

지역보험 가입자의 경우에
이런 경우를 많이 당하는 것
같더라고요.

회사 소속이 아니라
회사에서 신고를 하는
소득에 따라서 바로바로 결정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겠죠.

이럴때 필요한 것은 무엇?

바로 문의를 넣어야 합니다.

처음에 알아본 것은
고지서에 적혀있는 분할납부였습니다.

한꺼번에 200만원 가량의 금액을
내는 것은 아무래도 부담스럽기 때문이죠.

코로나때문에 저같은 프리랜서는
주머니가 텅텅 비어있는데
한꺼번에 목돈을 내는 것은
참으로 부담스럽기 마련.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은
이미 저는 프리랜서 재난지원금을
받으면서 관련 자료를 다 제출을 했는데
(2019년보다 2020년 소득이
줄었들었다는 자료들)
왜 건강보험에는 적용이
되지 않은 걸까요?

한꺼번에 적용이 되면
참으로 편할텐데...

뭐 자세한 이유는 어떻게 알겠습니까.

일단 제가 쓰지 않아도 될 곳에
큰 돈을 쓸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는 게 더 중요한 거겠죠.

 

전화통화로 문의를 해보니
분할납부를 먼저 이야기
해주더라고요.

상담원이야 제 사정을 모르니까
그냥 분할납부 먼저 이야기를
해준것 같은데요.

최대 24회까지 분할납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분할납부를 하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분할납부 문의만 하다가
금액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상담원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분할납부를 하더라도!?
24회면..
한 달에 10만원 이상 내야 하는데
생각보다 금액이 더 크잖아요?!

그냥 낼 수는 없다!!

안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손가락 빨고 있는데!!ㅋㅋ

이 생각이 들어서 결국
상담원에게 뭐라도 물어보고자
다시 전화를 건거죠.

 

 

 

건강보험료 조정신청방법

 

 

 

제가 구체적으로 금액을
줄이는 방법이 없냐고 물어보니
그제서야 상담원은
"소득이 혹시 줄어들은 바가 있으시냐
그럼 조정신청을 하면 된다"
라고 했습니다.

역시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알아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먼저 신청을 하지 않는이상
공무원들이 찾아나서지는
않는다는 사실!!

그러니까 이미 재난지원금 신청서류
같은걸 냈더라도?

건강보험 조정을 위해서는
신청 자료를 따로 또
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문의를 해야지만
이런 내용을 알려줍니다.

그 전에는 그냥
몽땅 다 내라!

아니면 분할납부라도 해라!

안그럼 너 통장 압류!

자녀가 미성년자 지났으면?
자녀 재산도 압류!

이런 통보를 한다는 거죠..

어째 좀 무시무시하죠.

어쨌든 방법을 알았으니
저는 상담원이 알려주는대로
증명서를 떼서 팩스로 보냈습니다.

 

 

 

필요한 서류는?

 

 

소득금액증명원, 과세표준확정신고서
이 두가지 였습니다.

자신이 사는 지역의 지사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그 지역 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어디로 보내야 하는지 문의한 후에
보내야 합니다.

지사에 전화해서
"건강보험금 조정신청하려고요"
말하자마자 그런 전화를
상당히 많이 받으셨는지
굉장히 빠르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소득금액증명원과 과세표준확정신고서
떼서 팩스로 보내주세요
팩스 번호는~~~~"

소득금액증명원이야 많이 떼보았고
과세표준확정신고서는
처음 듣는거라 생소했습니다.

 

소득금액증명원은 동사무소
무인기계에서 바로 발급 받았는데
거기에 아무리 메뉴를 살펴보아도
과세표준확정신고서는 없더라고요?

이런...
그것은 세무서에 가야지만
뗄 수 있는 콧대 높은 녀석이었습니다.

물론!! 홈택스에서
뽑을 수 있습니다.

집에 프린트가 되시는 분은
홈택스로 뽑아주세요 ㅎㅎ

저는 안되기 때문에
세무서까지 다녀 왔습니다.

과세표준확정신고서
너란 신고서 동사무소에서도
뽑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ㅋㅋ

동사무소에서 세무서 관련 서류도
뗄 수 있는것이 은근 많은데
(소득신고 관련 자료 등이요)
왜 이건 안될까요?

아무튼 그렇게 두개 서류를
팩스로 보내고 나서
그래도 팩스가 잘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상담사노조파업
어쩌구 멘트가 나오더니
연결이 죽어라 안되는 겁니다.

휴...

그래서 결국 연결을 포기.

마침 7월 마지막 날이라
그날 안에 신청서를 보냈어야 했기 때문에
안되었으면 운명이겠거니.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상담사가 꼭 7월 안에
신청을 해야한다고 이야기해주었거든요.

왜일까요?
바로 7월에 신청을 해야 6월분부터 적용.
8월에 하면? 다음달부터 적용이 되어서
9월분 보험료부터 적용이 됩니다.

그러니까 7월 안에 꼭 보내줘야 한다고
알려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도 전화연결이 안되어서
애타는 심정으로 그냥 기다리던 와중.

며칠 후 굉장히 무심한듯
띠링 문자가 오더라고요.

 

 

민원이 처리되었다고 합니다.

???

그래서 금액이 줄었다는 걸까요?
아니면 어떻게 되었다는 걸까요?

자세한 안내 사항이 있으면
참으로 좋을것을.

그 이후로는 소식이 없었지만
어쨌건 민원 처리는
된 것으로 보입니다. ㅋㅋ

다시 전화를 시도해서
어떻게 처리가 된건지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