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높이는 영양제 알려드립니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높으면 당연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지 워낙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라서 어떤 게 정말 맞는 정보인지 선정하는 것부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영양제 아닐까요. 섭취 방법에만 유의해서 물과 함께 삼키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렇다면 면역력에 좋은 영양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비타민 D

 

식품피라미드. 학교 다닐 때 배웠던 그 피라미드입니다. 그런데 그 피라미드가 2008년도에 개정이 되었다는 사실 아시나요? 새롭게 추가가 된 부분을 특히 잘 살펴봐야 하는데요. 비타민D와 종합비타민을 매일 먹어야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비타민D와 영양제를 몸이 안 좋을 때 먹는 영양제가 아닌 매일 필수로 먹어야 하는 식품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죠. 왜 비타민D가 특히 중요한 것일까요? 우리 몸 면역에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D. 그런데 우리 몸에서 제일 부족한 것이 바로 이 비타민 D입니다.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기능이 활성화가 되어야 면역력이 증가를 하는데 비타민D가 우리 몸으로 들어오게 되면 백혈구의 기능이 증가하게 되고 바이러스 세균을 죽이는 기능까지 강화가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부족한 것이 바로 이 비타민D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비타민D를 고르는 것이 좋을까?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목적으로 먹을 때는 종합비타민에 들어있는 양으로는 부족하다고 합니다. 종합비타민에 물론 비타민D가 들어있긴 하지만 100~200IU정도로 적은 용량인데요. 나의 몸에 가장 적당한 비타민D섭취량을 알아보는 것은? 바로 피검사를 해서 비타민D 혈중수치를 알아보고 거기에 맞는 양을 먹는게 가장 좋다고 하는데요. 건강검진을 할 때도 이 수치가 나옵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대부분이 20ug/ml 미만의 결핍 상태로 나오므로 챙겨 먹어서 나쁠 것이 전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내분비학회에서는 매일같이 1500~2000 IU를 섭취하라고 권유하고 있는데요. 19세에서 70세에 해당되는 성인은 비타민D의 혈중 농도를 지속적으로 30ug/ml이상 유지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하루에 1500~2000IU를 섭취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종합비타민제 보다는 훨씬 높은 수치인데요. 역시 비타민D를 잘 챙겨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많이 먹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일어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만하죠. 그런데 미국 국립의학회에서는 하루에 만단위의 (10,000IU) 이상 먹어야 부작용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장이 1500~2000IU이니까 만단위를 먹으려면 상당히 많은 양이다 보니 그만큼 먹기도 쉽지 않겠네요.

 

 

2. 비타민C

 

2007년 코크란 그룹에서 연구한 바에 의하면 (비타민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연구 그룹인데 무작위 임상실험을 해서 더욱 의미가 있는 연구 내용입니다) 과로 노동자, 흡연자, 노인 등을 대상으로 비타민C를 투여했는데 감기 발생율이 50% 감소 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비타민C를 복용한 사람들은 감기 이환 기관을 8%가량 감소 시켰다고 합니다. 감기에 걸려도 빨리 낫게 된다는 것입니다.

3.프로바이오틱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 몸 최전선에서 싸워주고 있는 면역세포를 지켜내야 하겠죠? 그런데 이 면역세포의 70%~80%가 장에 있다고 합니다. 장 건강을 잘 지켜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데요.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게 되면 장내의 유익균이 증가를 하게 되고 향균물질까지 생성이 되어서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결국 이게 면역력 증진을 가져오는 것. 2014년 영국 임상 영양 학회에서 무작위 메타분석으로 진행(가장 신뢰할만한 연구 방법이 바로 이 무작위 분석입니다.)한 결과 유산균을 먹은 사람은 감기나 독감을 앓는 기간이 평균적으로 1일에서 3일까지 감소를 하는 결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의외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양제를 먹어야 한다고 말하는 전문가들. 역시 기본이 중요한 것이겠죠. 저도 영양제 챙겨 먹으러 가도록 하겠습니다.